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거의 모든 사람은 기쁨과 두려움을 함께 느낀다.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레고 벅찬 감동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그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신 사실을 안 순간부터 엄마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사 모으고, 좋다는 곳을 찾아다닌다. 태교의 시작이다.
태교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태교가 아기에게 미치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다. 그러다 보니 태교 방법도 날로 다양화되는 추세.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태담태교는 기본이고 음식태교, 여행태교, 영어태교, 학습태교, 바느질태교 등 여러 태교법과 이색 태교용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엄마들의 귀가 솔깃해진다.
그러면 남편은 어떨까? 많은 남편들은 대개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요즘도 그런 남자가 있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임신은 아내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간 큰 남편들도 있다. 아내가 하는 일에 군말 없이 동조하는 것만으로도 자상한 남편 축에 속할 수 있다.
굳이 '아빠 효과'라는 개념을 언급하지 않아도 아빠가 태교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다른 걸 차치하고라도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기도 행복하다. 그게 바로 태교다.
◇ 엄마와 아기를 위한 아빠의 첫 선물, '베이비올 탄생'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태교를 위해 구성된 아람출판사의 전집 '베이비올 탄생'이다. 아기가 태어난 이후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대로 된 태교 전집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다.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아람의 '베이비올 탄생'은 여러 태교전집에서 가운데 주목할 만하다.
'탄생'에는 엄마가 아기에게 들려주며 교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의성어와 의태어 등을 적절히 사용해 감성이 풍부해 지도록 하고, 구연하기 쉬운 문장으로 돼있다. 그림 역시 국내 최고 작가들이 엄마의 감성이 풍부해지도록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림책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창작 동요 CD와 동요책이 포함돼 있으며, 아기의 IQ와 EQ 발달을 위해 태교 음악으로 활용하는 클래식과 동요, 몸 놀이 구전 전래동요가 동요책과 함께 구성돼 있다. 또한 여러 재질과 형태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잇감과 교구들은 아기가 태어난 뒤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줄 것이다.
제대로 된 전집 하나만 있어도 태교는 한결 수월해지고, 그 질도 높아진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베이비올 탄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앉아 뱃속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CBC뉴스|CBCNEWS] 안연미 기자